
강인한 추진력과 풍부한 교양,
그리고 예술적 재능까지 발휘하여
명성이 자자하여 지금까지도 유럽과
잉글랜드 문화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성경 중
하나인 킹 제임스 버전을 번역한 제임스1세.
1609년, 킹 제임스1세에 의한 미국의 첫 수출품목은
하늘다람쥐입니다. 킹 제임스는 첫 수출품으로 직접
하늘다람쥐를 요청했습니다. 하늘다람쥐를 애완동물로
맞이한 제임스 1세는 그의 평소 성격답지 않게
식민지 통치보다 하늘다람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이 모습을 본 귀족들은 세계 각지의
유명한 희귀
애완동물을 제임스 1세에게
선물하였습니다.
이에 제임스 1세는 궁전 곁에 작은 동물원을 설립하여
그곳에서 동물들을 키웠으나 하늘다람쥐만은 자신의
어깨에서 계속 키우기를 고집하여
궁전에서 생활하였습니다.
동물과 자연을 보호하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였던
루즈벨트 대통령은 종종 친환경 단체들로부터 품종이
귀한 애완동물을 선물로 분양받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동물들은 가까운 동물원으로
보내지고,
그와 그의 가족은 강아지, 당나귀와 함께
하늘다람쥐를
반려동물로 선택합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휴가를 갈 때에도 가족들과 함께
하늘다람쥐를 자신이 소유한 별장까지
데려갔으며 가두어 키우지 않아도
늘 루즈벨트 대통령의
가족들 곁을 맴돌며 행복하게
지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루즈벨트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자연학습 및
책임감을 교육할 때 하늘다람쥐처럼 좋은
선생이 없다고
회고합니다. 이처럼 하늘다람쥐에 대한 루즈벨트 대통령의
사랑과 자부심은 지금도
여러 문헌을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늘다람쥐는 체구가 작지만 지능이 높은 이유로
특히 귀족들에게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야생의
하늘다람쥐를 애완동물로 훈련시키기 위해서는
조련사와 수의사까지 고용해야 했기 때문에 건강하고
잘 교육된 하늘다람쥐는 상류층의 전유물이
되어갔습니다. 당시 조련사는 말을 훈련시키기 위해
마장에 속한 직원이 대부분이었으므로 귀족들은 실력이
좋은 말 조련사를 경쟁적으로 영입하기 위해 마장을
매입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장을 소유한 귀족들은 값비싼 금줄에 정교한 마장의
규모를 의미하는 문양을 새겨 하늘다람쥐의 목에
걸었습니다.
이 금줄은 실제 하늘다람쥐의 산책용 목줄이 아닌
사교모임 출석을 위한 용도였으며 실제 하늘다람쥐를
데리고 모임에 출석할 때에는 하늘다람쥐의 금줄에
새겨진 말 문양을 통해서 신분과 재력을 과시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시 하늘다람쥐는 식사 및 사교 모임 중 재미있는
등장으로 놀라움을 주어 낯선 만남에서도 유쾌한
대화를 이끌 수 있는 애완동물이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